습도계가 45%를 가리키는데 목이 마릅니다. 다른 집은 55%인데 창에 물이 맺힙니다.
살림여왕은 업체를 부르기 전에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합니다. 이 글도 그 기록 중 하나입니다.
실내 적정습도는 하나의 숫자가 아닙니다. 실내 온도가 몇 도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온도별 실내 적정습도
| 실내 온도 | 적정 습도 |
|---|---|
| 15℃ | 70% |
| 18~20℃ | 60% |
| 21~23℃ | 50% |
| 24℃ 이상 | 40% |
온도가 올라갈수록 필요한 상대습도는 내려갑니다. 따뜻한 공기는 같은 습도여도 더 많은 수증기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갈립니다.
- 22도에 50% — 맞습니다
- 25도에 50% — 조금 높습니다. 40~45%가 쾌적합니다
- 19도에 45% — 낮습니다. 목이 마릅니다
- 19도에 65% — 높습니다. 결로가 시작됩니다
「40~60%」는 온도 구간을 다 합친 범위입니다. 내 집 온도를 먼저 보고 그 안에서 고르면 됩니다.

겨울에 유난히 건조한 이유
밖이 0도일 때 공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은 20도일 때의 4분의 1 정도입니다.
그 찬 공기가 집에 들어와 난방으로 20도까지 데워지면, 수증기 양은 그대로인데 품을 수 있는 용량만 커집니다. 그래서 상대습도가 뚝 떨어집니다. 난방을 세게 틀수록 더 건조해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난방 온도를 1~2도 낮추는 것만으로도 체감 건조가 줄어듭니다.
실내 적정습도가 60%를 넘기면 안 되는 이유
건조한 쪽만 걱정하다 반대로 가는 집이 많습니다.
- 곰팡이는 습도 60% 이상에서 자랍니다
- 집먼지응애도 이 구간에서 번식합니다
- 바깥과 맞닿은 벽·창틀·북향 모서리에 결로가 생깁니다
- 결로가 마르지 않으면 벽지 뒤에서 곰팡이가 시작됩니다
가습기를 밤새 한 자리에 틀어 놓으면 그 주변만 70~80%가 됩니다. 습도계가 거실에 있고 가습기가 방에 있으면 이 상황을 못 봅니다.
👉 벽지 곰팡이 제거, 락스 희석 비율과 안 번지게 하는 순서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
18~20도가 권장 구간입니다. 약간 쌀쌀하게 느껴지는 온도입니다.
너무 높이면 건조해지고 난방비도 올라갑니다. 얇은 가디건이나 수면양말을 더하는 쪽이 온도를 1~2도 올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 예전 글에 「실내온도를 높이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적어 뒀는데, 근거를 확인할 수 없어 지웠습니다. 낮추는 이유는 건조와 난방비입니다.

실내 적정습도를 올리는 방법 — 효과 순서대로
| 방법 | 효과 |
|---|---|
| 가습기 | 가장 확실합니다. 용량을 평수에 맞춥니다 |
| 빨래를 실내에 말립니다 | 생각보다 큽니다. 겨울엔 이걸로 충분한 집도 있습니다 |
| 젖은 수건을 걸어 둡니다 | 방 하나 정도는 됩니다 |
| 욕실 문을 열어 둡니다 | 샤워 후 수증기를 집 안으로 |
| 물을 자주 마십니다 | 습도는 안 오릅니다. 몸에는 좋습니다 |
| 화분·어항 | 습도 기여는 거의 없습니다 |
기대만큼 안 오르는 방법도 적었습니다. 화분을 늘려서 습도를 맞추려는 건 무리입니다.
⛔ 가습기는 위생이 먼저입니다
물통에 남은 물을 다음 날 그대로 쓰지 마세요. 고인 물에서 세균이 자라고, 그게 그대로 공기로 나옵니다.
- 매일 물을 버리고 새로 채웁니다
- 물통과 진동자는 2~3일에 한 번 닦습니다
- 수돗물을 씁니다. 정수기 물은 소독 성분이 없어 오히려 잘 번식합니다
- 초음파식은 물속 미네랄까지 뿜습니다. 흰 가루가 앉으면 그 신호입니다
- ⛔ 가습기에 아로마 오일·살균제를 넣지 마세요. 흡입용이 아닌 물질을 폐로 들이마시는 일입니다
침대 머리 바로 옆보다 1~2m 떨어뜨려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불이 젖습니다.
실내 적정습도는 습도계로 봅니다
감으로는 모릅니다. 만원 안쪽이면 삽니다.
- 사람이 머무는 거실과 침실에 각각 하나
- 가습기 바로 옆은 안 됩니다. 그 자리만 높게 나옵니다
- 바닥이나 창가보다 벽 중간 높이
자주 묻는 질문
Q. 여름은 다른가요? 여름은 온도가 높으니 표대로 40~50%가 목표입니다. 장마철엔 60%를 넘기기 쉬워서 제습이 할 일입니다.
Q. 아기가 있으면 더 높여야 하나요? 기준은 같습니다. 다만 건조에 더 민감하니 50~60% 쪽에 붙이고, 가습기 위생을 더 챙깁니다.
Q. 창문에 물이 맺히는데 습도는 50%입니다. 유리 표면 온도가 낮아서입니다. 습도가 정상이어도 단열이 약하면 결로가 생깁니다. 뽁뽁이나 단열 보강이 답입니다.
Q. 환기하면 습도가 떨어지지 않나요? 겨울엔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래도 하루 2~3회 10분은 엽니다. 실내 수증기와 오염물질이 나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정리하면 하나입니다. 온도를 먼저 보고 습도를 정합니다. 22도면 50%, 25도면 40~45%. 그리고 60%는 넘기지 않습니다.
👉 겨울철 난방 적정온도, 보일러 적정온도, 난방비 절약
👉 곰팡이 냄새, 안 보이는데 날 때 어디를 봐야 하나
여름에 에어컨을 돌리는 동안 실내기에서 물이 떨어진다면 습도 문제가 아닙니다. 에어컨 물 떨어짐은 원인이 따로 있습니다.
습도를 올리려고 가습기를 꺼냈다면 켜기 전에 씻어야 합니다. 가습기 청소는 방식에 따라 식초를 써도 되는지가 갈립니다.
설정한 온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조절기 모드가 정합니다. 보일러 온도조절기, 실내와 온돌 중 뭘 눌러야 하나요를 같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