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들어오는 자리를 손으로 짚어 보면 대개 문틈입니다. 그래서 문풍지를 사러 갑니다.
그런데 붙이고 나서 문이 안 닫히거나, 며칠 만에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자리를 안 보고 골랐기 때문입니다.

문풍지 붙이는법, 사기 전에 틈부터 잽니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틈보다 두꺼운 것을 사는 것입니다. 문이 뻑뻑해지거나 아예 안 닫힙니다.
- 문을 닫은 상태에서 종이 한 장을 틈에 넣어 봅니다
- 쑥 들어가면 틈이 있는 것이고, 걸리면 그 자리는 이미 붙어 있는 것입니다
- 빛이 새는 자리를 낮에 불 끄고 확인하면 더 정확합니다
🔴 문 전체에 똑같이 붙이지 않습니다. 틈은 대개 아래쪽 한두 군데에 몰려 있습니다.
자리마다 쓰는 종류가 다릅니다
| 붙일 자리 | 쓰는 것 | 왜 |
|---|---|---|
| 현관문 옆·위 | 기모(털) 또는 우레탄 폼 | 문이 세게 닫히는 자리라 완충이 필요합니다 |
| 현관문 아래 | 바닥 틈막이(문 밑 실리콘형) | 옆면용을 붙이면 바닥에 끌려 금방 떨어집니다 |
| 창틀(샷시) | 투명 문풍 시트 | 얇아서 창이 뻑뻑해지지 않고 티가 덜 납니다 |
| 중문·방문 | 얇은 기모 테이프 | 두꺼우면 문이 안 닫힙니다 |
⚠️ 창문 레일에는 붙이지 않습니다. 창이 움직이는 자리라 밀리면서 뜯깁니다. 창은 틀 쪽에 붙입니다.
붙이는 순서
- 먼지와 기름기를 닦습니다. 마른 걸레로만 닦으면 잘 떨어집니다. 물걸레로 닦고 완전히 말립니다
- 길이를 재고 조금 길게 자릅니다. 모자란 것보다 낫습니다
- 뒷면 종이를 한 번에 다 떼지 않습니다. 10cm 정도만 떼고 붙여 가며 진행합니다
- 모서리는 끊어서 붙입니다. 억지로 꺾으면 그 자리가 먼저 들뜹니다
- 붙인 뒤 손으로 30초쯤 눌러 줍니다
🔴 도어락이나 경첩 주변은 피합니다. 그 자리까지 덮으면 문이 틀어지거나 도어락이 눌립니다. 기성품 모양을 그대로 두고 위아래만 잇습니다.
겨울에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문틈을 막으면 같은 설정 온도에서 체감이 달라집니다. 찬 공기가 계속 들어오면 보일러가 더 자주 돌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20℃로 안내하고, 난방 온도를 1℃ 낮추면 난방 에너지가 약 7% 절약된다고 설명합니다. 문틈을 막는 일은 같은 온도를 더 낮은 설정으로 유지하게 해 주는 쪽입니다.
다만 문풍지 하나로 외풍이 전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창문 결로가 같이 생긴다면 유리 쪽 단열도 함께 봐야 합니다.
뗄 때 자국이 남았다면
봄에 떼면 접착제가 남습니다. 억지로 긁으면 문 표면이 상합니다.
| 상태 | 처리 |
|---|---|
| 끈적임이 조금 남았다 | 드라이어로 따뜻하게 한 뒤 천천히 당깁니다 |
| 딱딱하게 굳었다 | 마른 천에 식용유를 묻혀 불린 뒤 닦아냅니다 |
| 넓게 번졌다 | 제거제를 쓰되 눈에 안 띄는 곳에 먼저 발라 봅니다 |
⚠️ 아세톤이나 신나는 쓰지 않습니다. 도장면이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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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여왕은 업체를 부르기 전에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합니다. 겨울 준비라면 한파 보일러 관리와 보일러 온도조절기 설정도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풍지는 문틀에 붙이나요, 문짝에 붙이나요? 둘 다 가능합니다. 문을 닫았을 때 틈이 메워지는 쪽에 붙입니다. 문짝에 붙이면 열고 닫을 때 마찰이 생기니, 마찰이 심하면 문틀 쪽으로 옮깁니다.
여름에도 그대로 둬도 되나요? 둬도 됩니다. 다만 접착제가 더위에 녹아 자국이 심해질 수 있어 한 해 쓰고 새로 붙이는 편이 깔끔합니다.
문풍지를 붙였는데 소리가 더 크게 들려요 방음용이 아닙니다. 틈을 막으면 공기 소리는 줄지만 벽을 타고 오는 소리는 그대로입니다. 방음은 문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틈이 너무 넓어서 문풍지로 안 막힙니다 문이 처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첩 나사를 조여 보고, 그래도 안 되면 문틀 교정이 필요합니다. 이건 업체 쪽입니다.
문풍지 자리를 확인해도 현관문이 쾅 닫힌다면 도어클로저 속도조절 전에 확인할 모델과 구간을 구별해 보세요.
문을 연 상태에서도 손잡이가 헛돌거나 걸쇠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문손잡이 교체방법에서 장치 구조와 규격을 따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