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기를 검색하면 「11월 하순」 같은 답이 나옵니다. 그런데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날짜로 정하는 게 아니라 기온으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김장 시기의 기준은 기온입니다
기상 업계가 쓰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 조건 | 값 |
|---|---|
| 일 평균 기온 | 4℃ 이하 |
| 일 최저 기온 | 0℃ 이하 |
이보다 따뜻하면 김치가 빨리 시어집니다. 더 추워지면 배추가 얼어 숨이 죽지 않고 양념이 겉돕니다.
전통적으로는 입동(立冬) 전후를 김장철로 봤습니다. 옛 기록도 기온을 기준으로 삼아, 6~7℃가 2주쯤 이어질 때를 적기로 설명합니다. 숫자가 조금씩 다른 건 「담그는 날」과 「익히는 기간」 중 어디를 보느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해마다 기상청 발표를 한 번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따뜻한 해에는 예년보다 늦어지고, 추위가 빨리 오면 앞당겨집니다.
지역별 김장 시기
기상청이 안내하는 지역 구분입니다.
| 지역 | 적기 |
|---|---|
| 서울·경기·중부 내륙 | 11월 하순 ~ 12월 초 |
| 남부지방·동해안·서해안 | 12월 상순 ~ 중순 |
| 산간 지역 | 중부보다 1주쯤 빠르게 |
같은 해에도 위아래로 2~3주 차이가 납니다. 친정과 시댁 김장 날짜가 다른 게 그 때문입니다.
9월부터 무엇을 하나요
김장은 담그는 날 하루가 아니라 한두 달 준비입니다. 역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 시기 | 할 일 |
|---|---|
| 9~10월 | 절임배추를 쓸지 정합니다. 인기 농가는 10월에 마감됩니다 |
| 10월 중순 | 고춧가루·젓갈·마늘을 미리 확보합니다. 김장철에 값이 오릅니다 |
| 담그기 2주 전 | 김치냉장고를 비웁니다. 묵은 김치를 먼저 먹어 자리를 냅니다 |
| 담그기 1주 전 | 통·비닐·고무장갑을 챙기고 절일 공간을 확인합니다 |
| 전날 | 배추를 절입니다 (직접 절이는 경우) |
🔴 가장 자주 막히는 건 자리입니다. 담가 놓고 넣을 데가 없어 베란다에 두면 온도가 흔들려 금방 시어집니다.
절임배추와 직접 절이기
| 절임배추 | 직접 절이기 | |
|---|---|---|
| 편함 |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하루가 통째로 듭니다 |
| 간 조절 | 농가 기준을 따릅니다 | 원하는 대로 맞춥니다 |
| 주의할 점 | 받는 날짜를 미리 정해야 합니다 | 절이는 동안 뒤집어 주는 일이 있습니다 |
⚠️ 절임배추는 받은 뒤 오래 두지 않습니다. 받자마자 헹구고 물기를 빼서 그날 담그는 게 기본입니다.
담근 뒤 어디에 두나요
- 처음 하루이틀은 실온에 둡니다. 익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 그다음 김치냉장고로 옮깁니다
- 김치냉장고가 없으면 가장 서늘하고 온도가 일정한 곳에 둡니다
베란다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서 익는 속도가 들쭉날쭉합니다. 김장 시기를 잘 맞춰도 보관에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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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여왕은 계절마다 미리 챙기면 편한 것들을 정리합니다. 겨울 준비라면 겨울철 대파 보관법과 겨울철 무 보관법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
담근 김치를 보관할 칸은 김치냉장고 온도 설정에서 일반·저염 메뉴와 강·중·약을 구분해 확인해요.
자주 묻는 질문
김장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너무 따뜻할 때 담그면 빨리 익어 시어지고, 너무 추울 때 담그면 배추가 얼어 절임이 고르지 않습니다. 놓쳤다면 양을 줄여 담그고 바로 냉장 보관하는 편이 낫습니다.
김장 시기는 매년 같은가요? 아닙니다. 기온으로 정하기 때문에 해마다 며칠씩 달라집니다. 기상청이 해마다 적정 시기를 안내합니다.
입동에 담그면 되나요? 입동은 대략의 기준점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따뜻해서 입동보다 늦어지는 해가 많습니다. 기온을 함께 봅니다.
절임배추는 언제 주문하나요? 9~10월에 예약을 받는 곳이 많고 인기 농가는 일찍 마감됩니다. 받을 날짜를 김장 담그는 날에 맞춰 잡습니다.
추석은 김장 준비를 시작하기 좋은 때인가요? 절임배추 예약을 잡기 좋은 시점입니다. 명절 상을 준비하면서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한 번 정리해 두면 김장까지 일정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