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기는 고장나기 전까지 아무도 안 봅니다. 그러다 화장실 냄새가 안 빠지거나 소리가 커지면 그제야 올려다봅니다.
열어보면 먼지가 담요처럼 붙어 있습니다. 그 상태로는 아무리 돌려도 공기가 안 빠집니다.

환풍기 청소, 욕실과 주방을 먼저 가릅니다
같은 환풍기라도 붙어 있는 게 다릅니다.
| 욕실 | 주방(레인지후드) | |
|---|---|---|
| 주로 붙는 것 | 먼지 + 습기 | 기름때 |
| 쓰는 세제 | 중성세제 | 주방세제 또는 알칼리 세제 |
| 물 온도 | 미지근한 물 | 40도 안팎 따뜻한 물 |
| 주기 | 6개월~1년 | 2~3개월 |
🔴 주방 환풍기에 중성세제만 쓰면 기름이 안 녹습니다. 반대로 욕실에 강한 알칼리 세제를 쓰면 플라스틱 커버가 뿌옇게 상합니다. 주방 쪽은 필터 재질에 따라 세제가 한 번 더 갈립니다.
환풍기 청소 전에 전원부터 내립니다
가장 자주 건너뛰는 단계입니다.
- 욕실 환풍기는 스위치를 끄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두꺼비집(분전반)에서 해당 차단기를 내립니다
- 물이 닿는 작업이라 감전 위험이 있고, 청소 중에 팬이 돌면 손을 다칩니다
- 바닥에는 신문지나 수건을 깝니다. 커버를 열면 먼지가 한 번에 쏟아집니다
커버 여는 방식이 두 가지입니다
여기서 막히는 분이 많습니다. 억지로 당기면 부러집니다.
| 방식 | 여는 법 |
|---|---|
| 스프링 클립형 | 커버를 아래로 살짝 당기면 5cm쯤 내려옵니다. 양옆에 ∧ 모양 철사가 보이면 그걸 안쪽으로 모아 빼냅니다 |
| 나사형 | 커버 가운데나 모서리에 나사가 있습니다. 풀면 빠집니다 |
⚠️ 당겼는데 안 내려오면 나사형입니다. 더 당기지 말고 나사를 찾습니다.
물에 담가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 부품 | 물세탁 |
|---|---|
| 커버(그릴) | ✅ 담급니다 |
| 팬 날개 — 빠지는 제품만 | ✅ 빠지면 담급니다 |
| 🔴 모터 부분 | ⛔ 절대 안 됩니다. 마른 솔과 청소기로만 |
순서는 이렇습니다.
- 커버를 빼서 세제 푼 물에 10~15분 담급니다
- 담가두는 동안 안쪽 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들입니다. 솔 노즐을 씁니다
- 모터 주변은 마른 칫솔이나 붓으로 털어냅니다
- 불린 커버를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헹굽니다
- 완전히 말린 뒤 다시 끼웁니다. 젖은 채로 끼우면 먼지가 더 잘 붙습니다
청소해도 소리가 크면
환풍기 청소 후에도 「웅—」 하는 소리가 남으면 원인이 다른 데 있습니다.
- 베어링 마모 — 모터 수명입니다. 교체 시기입니다
- 날개에 먼지가 한쪽만 남음 — 무게가 안 맞아 진동이 납니다. 다시 한 번 고르게 닦습니다
- 커버가 덜 끼워짐 — 헐거우면 떨립니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맞춥니다
살림여왕은 업체를 부르기 전에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합니다. 다만 모터에서 탄 냄새가 나거나 아예 안 돌면 그건 교체 쪽입니다.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겨울에는 창문을 덜 열기 때문에 환풍기 몫이 커집니다. 창문 결로가 잦다면 환기량부터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환풍기 청소 주기는 얼마나 되나요? 욕실은 6개월~1년, 주방은 2~3개월을 봅니다. 요리를 자주 하면 더 짧아집니다.
커버가 안 빠져요 스프링 클립형인데 철사가 안 모아지는 경우입니다. 커버를 한 손으로 받치고 양옆 철사를 동시에 안쪽으로 누릅니다. 그래도 안 되면 나사가 숨어 있는지 봅니다.
환풍기를 계속 틀어놔도 되나요? 욕실은 샤워 후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계속 틀면 전기요금보다 모터 수명이 먼저 줄어듭니다.
환풍기 청소 업체를 부르면 얼마인가요? 환풍기 청소 중 분해 작업은 대수와 상태에 따라 갈립니다. 커버 세척 정도는 직접 하는 편이 빠르고, 천장 속 배관까지 볼 때만 업체를 부르는 편이 낫습니다.
조리대 화구까지 청소한다면 가스레인지 청소에서 상판·버너·점화부의 세척 구분을 확인하세요.